한진해운이 대규모 유상증자에다 실적 부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거래일 대비 4.57%(1050원) 크게 하락한 2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79만여주, 키움증권 대우증권 등이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 있는 상황.

한진해운은 지난 8일 장 마감 후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의 유증에 대해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2000억원 규모의 상환 우선주 발행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회사채 성격"이라며 "한진해운은 올 들어 3차례에 걸쳐 6000억원의 회사채를 이미 발행하는 등 자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도 한진해운의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도 대폭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사실상 '보유' 수준인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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