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원대 지지선..역외 매도 확대시 1200원대 가능성..외환딜러 "추격 매도는 지켜본 후에"



원·달러 환율이 증시 호조와 역외 환율 하락에 힙입어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1230원대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23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시가를 저점으로 다소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1230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해 10월14일 120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셈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경기 회복 기대감과 지난 주말 1230원대로 떨어진 역외 환율, 증시 랠리 지속 등으로 반영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230원선이 지지선으로 보이나 수급을 주목하고 있다"며 "역외가 오전에 팔았지만 추가적인 플레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은 그동안 랠리를 펼쳐온 증시만 믿고 따라가기에는 여전히 저점 레벨의 부담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진우 NH투자선물 부장은 "1220원 혹은 아예 1200원도 이번주에 터치해보자는 흐름이 가능해 보인다"며 "차익실현 세력들이 나오면서 주가 지수가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장세"라고 분석했다.

오전 9시 9분 현재 5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7.00원 하락한 123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이 6877계약, 기관이 8497계약, 은행이 1500계약으로 팔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5531계약, 등록외국인은 1236계약, 기타법인은 1729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2포인트 오른 1415.81을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523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8.73엔으로 상승 반전했고 원·달러 환율은 1245.9원으로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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