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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총 1조원 규모 국고채 교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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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총 1조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이 실시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지난 3월 발표한 ‘국고채 발행 원활화 방안’에 따라 오는 21일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까지 1조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고채 교환’ 제도란 국고채 전문딜러(PD)를 대상으로 유동성이 낮은 구(舊))국고채를 입찰 방식으로 매입하고 신(新)국고채를 발행해주는 것으로, 매입대상 종목별로 높은 금리를 제시한 PD부터 순차적으로 낙찰된다.

단, 응찰률이 현저히 낮거나 응찰금리가 과도하게 낮다고 판단될 경우엔 낙찰물량을 축소할 수 있다.

1개 PD사가 매입대상 종목당 5개까지 복수의 응찰금리를 제시할 수 있으며, 매입대상 종목당 최저응찰금액은 10억원이고(10억원 이상은 10억원의 정수배액), 1개 PD사당 응찰한도는 없다.

이와 관련, 재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고채 교환 모의 테스트를 시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발행 대상 국고채는 국고 0475-1112 (2011.12.10 만기, 3년물)이며, 매입 대상은 ▲국고 0475-1109 (2011.9.10 만기, 5년물) ▲국고 0662-1110 (2011.10.24 만기, 10년물) ▲국고 0712-1201 (2012.1.23 만기, 10년물) ▲국고 0475-1203 (2011.3.10 만기, 5년물) 등이다.

국고채 교환 및 차액정산 결제일은 오는 25일 오후 3시50분까지로, 구체적 실무내용은 18일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

결제는 신 국고채 발행 수입과 구 국고채 매입 지출을 상계해 차액만 현금으로 정산하며, 구 국고채 매입가격은 PD를 대상으로 한 경쟁입찰을 통해 결정된 낙찰금리를 적용한 가격이 되고, 신 국고채 발행가격은 입찰 전일 오후 3시30분 현재 각 PD가 한국거래소에 보고한 해당 종목 수익률을 산술평균(상하 각 2개 제외)해 거래소가 발표한 금리를 적용한 가격이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국고채 교환 조치와 관련,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국채는 시장에서 거래가 거의 없어 유동성이 매우 낮은 반면, 신규 발행 국채는 투자의 기준이 되는 지표채권으로서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유동성이 낮은 구 국고채가 유동성이 높은 신 국고채로 대체되면서 국채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유동성이 높은 신 국고채를 담보로 자금을 융통할 경우 금융기관의 자금사정도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매회 1조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을 오는 7월과 9월, 11월 등 격월로 3차례 더 시행할 예정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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