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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글로벌 감각 갖춘 국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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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취임 100일' 권태균 조달청장은 누구
'국제통'으로 말수 적고 주로 듣는 편
돌다리도 또 두드리는 신중한 스타일


권태균 조달청장(왼쪽)이 아시아경제신문 왕성상 본부장에게 취임 100일 동안 해온 업무를 설명하고 있다.

권태균 조달청장(왼쪽)이 아시아경제신문 왕성상 본부장에게 취임 100일 동안 해온 업무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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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균 조달청장은 '국제통'이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 31년 공직생활 중 9년을 외국서 보냈다. 미국 2년, 필리핀 4년, 프랑스에서 3년을 일했다.

사무관시절부터 국제분야에 배치 받은 게 인연이 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대표부 등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그런지 글로벌감각이 뛰어나다. 외국의 앞선 제도나 생활을 배우려 노력한다. 지난 3~4월 한 신문에 연재한 글 내용에서도 잘 나타난다.

외환위기 땐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경제협력국 과장으로서 IMF(국제통화기금)협상, 외채협상, 외환제도개혁에 땀 흘렸다. 그 뒤에도 해외관련부서와 업무를 봤다.
2005년 5월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으로 발령받고부터는 환율정책, 해외부동산투자자유화, 금융기관 해외진출요건 완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금융협상에 앞장섰다.
조달청장으로 오기 전까지도 해외업무는 이어졌다.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으로서 해외무역마케팅 지원체제정비, 수출보험 활성화, 국가전자무역시스템 도입, 외국인투자전략 및 유치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그는 오랜 외국생활과 해외업무를 해서인지 조용하면서도 꼼꼼한 편이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두드린 다리도 또 한 번 두드린 뒤 건너는 스타일이다. 권 청장을 잘 아는 이들은 '매사가 신중하다'고 평한다.

말 수가 적고 주로 듣는다. 일방적 지시보다 부하들 얘기를 존중하고 웬만한 것은 직접 한다. 조달청직원들은 '대하기 편하게 해주는 청장'이라고 귀띔한다.

고정식 특허청장이 중학교(서울 중앙중학교), 서울대 선배라 조달교육원 건립 등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해군 중위 출신인 권 청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국방대학원 통역장교인 아들과 고려대 경제학과 4학년인 딸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필>
▲ 전주 출생(1955. 11)
▲ 경기고 졸업
▲ 서울대학교 경영대,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 미국 버지니아대 경영대학원 졸업(MBA)
▲ 중앙대 국제대학원 졸업(국제학 박사)
▲ 청와대 경쟁력기획단 과장, 정책기획수석실 국장
▲ 주OECD한국대표부 경제참사관
▲ 경제부총리(이헌재, 한덕수) 비서실장
▲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1급),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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