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5일(현지시간) "금융시스템에 또 다른 충격이 가해질 경우 미국 경제 회복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금융 상황이 다시 악화될 경우 경제활동을 지체시키고 이로 인해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3년간의 침체를 거친 주택시장의 바닥 신호가 보이고 있다"면서 "경제 위축이 둔화될 것"이라고 강조해 긍정적인 전망도 내비쳤다. 버냉키 의장은 "우리는 경제 활동이 바닥을 치고 올해 안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례없는 제로 금리 정책 유지와 긴급대출프로그램, 자산 매입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고용시장에 관해 버냉키 의장은 "최근 고용시장의 지표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더 많은 감원과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