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금융그룹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씨티그룹의 일본 자회사인 닛코코디알증권 인수를 결정한 데 이어 소비자금융그룹인 오릭스의 카드론 회사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29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미쓰이 스미토모는 개인을 상대로 한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릭스 그룹 산하 카드론 회사인 '오릭스 크레디트'의 지분 51%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막바지 조정을 벌이고 있다. 인수가는 200~300억엔 가량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카드와 신용판매회사를 잇따라 인수한 미쓰이 스미토모는 개인용 무담보대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오릭스 크레디트를 새롭게 그룹에 편입시킴으로써 개인용 금융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미쓰이 스미토모는 2008 회계연도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씨티그룹에서 닛코코디알증권과 닛코씨티그룹증권도 인수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NHK는 미쓰이 스미토모가 은행업무를 중심으로 증권과 카드·신용판매, 여기에 무담보대출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일본 내 1위를 굳히기 위한 경영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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