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집값과 임대료가 급락하면서 두바이의 많은 사람들은 더 좋은 가격과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이사짐을 싸고 있다.

최근 UAE 경제지 에미레이츠 비즈니스 24/7은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가 하락이 인구이동을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서치 및 자문 서비스 회사인 '랜드마크 어드버서리'의 디렉터인 제세 다운스는 "우리는 두바이 내에서는 물론 인근 토후국에서 두바이로 인구가 이동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두바이와 인접한 토후국인 사르쟈에서 두바이의 인터내셔널 시티와 디스커버리 가든스 로, 인터내셔널 시티에서 디스커비리 가든스와 마리나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값이 상대적으로 더 비싼) 아부다비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두바이에서 집을 구하는 경향이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계업체 '아스테코'의 카밀라 반 데 메르위는 "최근 임대료가 하락하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집주인은 집을 비워두는 것을 원하지 않고, 세입자는 이사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집세에 대해 재협상을 하는 것도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른 부동산 중계업체인 고웰시의 관계자는 "지난해 중반 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30~50% 하락했다. 시장환경이 바뀌면서 실수요를 위한 현금구매자 등 새로운 수요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집값이 하락하면서 주택을 더 이상 임대하지 않고 입주해서 살 집을 직접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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