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증시는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해운주 급락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 내린 8493.77, 토픽스지수는 2.5% 하락한 811.9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건화물선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가 1.8% 하락하면서 해운주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해운사인 니폰유센은 화물요금 하락과 함께 전날 올해 순익이 68% 감소할 것이라는 발표의 여파로 8.27%나 폭락했다. 2위 해운사인 미쓰이OSK는 7.48%, 3위 가와사키 키센은 6.73% 떨어졌다.
엔화가 한 달 동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의 주가는 3.43% 떨어졌다. 니폰일렉트릭글레스와 니폰스틸 역시 연간 순익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마스크를 제조하는 섬유업체 다이와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돼지독감 위험 등급을 전염병 리스크의 상당한 증가를 뜻하는 ‘4단계’로 높이면서 27.68% 치솟았다.
지바진 에셋 매니지먼트의 오오코시 히데유키 펀드매니저는“올해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많은 예상들은 확실성이 없어보인다”며 “투자자들은 이미 상당한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확실성이 생기기 전까지는 대부분이 시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 7.6% 올랐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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