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트럭 파업의 불똥이 ‘커피’로 튀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투기구매와 콜롬비아 트럭파업으로 인한 공급 우려로 최근 커피 선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5월물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뉴욕 ICE에서 4.7% 상승한 파운드당 1.1695달러에 거래됐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7월분의 경우 3.4센트 오른 1.1775달러의 가격을 형성했다.

기술적 반등과 투기세력 유입이 커피값 상승을 주도했는데 여기에 세계 최대 커피콩 생산지 콜롬비아에서의 트럭 파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가 탄력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콩의 경우 기후변화와 생산싸이클 등의 영향으로 이미 공급 부족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파업 소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콜롬비아 트럭업자들은 지난 수요일(현지시간)부터 파업을 시작했고 디젤가격을 낮춰주겠다는 정부의 제안이 불충분하다며 이를 거부한 상태다. 퓨처스 원의 스터링 스미스 상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파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매년 1150만~1250만 포대(60kg짜리)를 생산해내는 콜롬비아는 올해 이를 밑도는 1140만~1190만 포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180만~1210만 포대보다도 적은 량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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