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이야기

0---원종석 신영증권 사장 '자출족'으로 알려져 화제. 사장 자리에 오르기 이전부터 강남 논현동 자택에서 여의도 회사까지 수년간 자전거를 이용해 줄곧 출근해 왔다. 평소 자전거 뿐 아니라 등산도 즐기는 원 사장은 30분이면 회사에 거뜬히 도착하는 것으로 전해짐. 전문가용 자전거와 헬멧 등 장비를 철저하게 갖춘 원 사장이 비바람이 부는 날은 마스크까지 착용해 출근길 직원들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0---한국증권금융이 개인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내달 중순께 영화배우 한석규씨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케이블TV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일반인보다는 주로 기업 상대로 영업해왔던 증권금융이 TV광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타 금융사 광고를 하지 않은 스타를 추려내 내부 회의를 거친 결과 한석규 씨가 모델로 전격 기용. 현재 CF 작업중이라고.

0---증권사 신상품 소개와 함께 꼭 등장하는 게 있으니 바로 직원이 상품 소개 판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 언제부턴가 상품 소개에 사진이 함께 나가는 관행이 자리잡혀 홍보팀 직원들은 적합한 인물을 찾느라 분주하다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잘 생기고 예쁜 직원을 섭외하기 위해서인데 선뜻 사진 촬영에 응해줄 직원이 드문 게 현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부끄러워하던 모델들도 신문에 실린 본인의 모습에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고.

0---D증권사 홍보실 관계자가 몇 년 전 홀인원을 한 적이 있음. 여기서 재밌는 점은 그 골프장에 갈 때마다 함께 간 사람들에게 홀인원 이름이 적힌 패를 직접 보여준다고 함.

0---한국밸류자산운용 10년투자펀드 3주년 기념 '고객초청 운용보고대회'에 투자자 1200여명이 몰려 눈길.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자산운용시장이 형성된 이후 이러한 자리를 처음 만들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이번이 처음 행사이지만 앞으로는 매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날 자리에는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참석하려고 했지만 그럴 경우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불참했다는 후문.
 
0---증권사들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사내직원 교육 과정에서 학창시절 많이 했던 '롤플레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롤플레잉 경연대회'를 진행했는데 전국 89개 지점, 114개 팀이 참가해 롤플레잉 영상물을 출품했다고. 동양종금증권은 조만간 정형화된 고객상담 프로세스를 구축한 후 고객보호 차원에서 고객상담 스킬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데 교육과정 중에 롤플레잉도 포함됐다고.

0---IR전문업체들이 잦은 회원사 이탈에 비상등이 켜졌다. IR 회원사들이 요즘 상황이 안좋아 빚을 진 경우가 많은데 빚쟁이들은 IR기사가 나가면 해당 기업이 돈이 있는데도 일부러 빚을 갚지 않는걸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0--- 여의도 증권가에 'A형 간염 주의보' 발동. A형 간염은 한달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올 들어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 모 증권유관기관의 경우 A형 간염 환자가 7명이 확인돼 250여명의 전직원이 채혈 등 역학조사를 받느라 분주했다고.

0---신생증권사인 애플증권사 내달까지 9개 지점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 영업을 펼칠 태세. 공격적 영업의 배후에는 탄탄한 주주들이 자리한다고. 코스닥 시총1~2위를 다투는 셀트리온과 고가 골프회원권을 자랑하는 남부컨트리클럽과 토마토저축은행 등이 주요주주. 애플증권은 특히 주주사를 전담으로 한 별도의 영업부서도 운영중이라고.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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