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부패 척결에 앞장서는 가운데 최근 5년간 88만명이 넘는 관료들을 부패 혐의로 처벌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기원회는 22일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2008년말까지 85만2000건의 부패사건과 관련된 88만1000명의 관료들을 뇌물수수 등 법률 위반으로 처벌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003년 16기 3중전회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고리를 끊겠다며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위원회는 처벌된 고위관료 가운데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이시 서기ㆍ정샤오위(鄭篠萸) 전 국가식품약품관리국장 등이 포함돼있다고 덧붙였다.
천 전 서기는 뇌물 수수 및 권력남용으로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정 전 국장은 뇌물 수수 및 직무유기가 확정돼 2007년 사형됐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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