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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총리가 광저우에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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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보아오포럼에서 개막식 기조연설을 마친 원자바오 총리가 그다음 간 행선지는 어디일까.

정답은 광둥성(廣東省)이다. 원 총리는 보아오(博鰲)에 이은 다음 방문지로 중국의 대표적인 수출지역을 택했다.
원 총리의 광둥성 방문은 원래 예정에 없던 것으로 중국 경제의 수장이 위축된 중국 수출을 챙겨보겠다는 걱정과 우려가 베어있다.

광둥성 경제성장률은 20년래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ㆍ2월 국내총생산(GDP)은 5.5% 성장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10.5%에 비해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원 총리는 국제의료기기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선전을 잠깐 들른 뒤 광저우(廣州)를 방문해 중국 수출입상품교역전을 둘러봤다. 이 박람회는 광저우 무역박람회 혹은 ‘칸톤페어’로도 불리는 중국 최대 무역전람회다.

원 총리는 선전과 광저우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참가업체들을 독려했다.

2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참가업체들이 중앙정부가 더 많은 수출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원 총리에게 정부가 관세 환급을 더 올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일 중국 수출입상품교역전 1기가 폐막된 가운데 무역상담액은 130억달러에 그쳐 지난해 하반기보다 2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바이어는 총 8만2520명이 참가해 5.4% 감소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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