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에선 상승분위기 지속..GM 2달러 사수여부 주목

제너럴 모터스(GM)는 결국 파산으로 치닫고 말 것인가. 오랫동안 뉴욕 증시가 부스럼처럼 안고 있는 이 문제가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GM에 대해 6월1일까지 파산보호를 준비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노조와 채권단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결국 방안은 파산보호 밖에 없다는 것이 미 정부의 입장이다. GM의 신임 CEO인 프리츠 핸더슨도 파산이 GM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하지만 GM 문제는 이미 닳을대로 닳은 악재다.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GM의 주가는 2달러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GM의 지난 9일 종가는 2.04달러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주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셰일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과 백악관에서 회의를 가진 후 경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이미 노출된 재료이지만 오바마가 수주 안에 추가 경기 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인 점은 흥미롭다. 그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휴장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로 향하고 있는듯하다. 13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만 헤맸을 뿐 일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이번주에는 근래에 보기 드물었던 2건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교육 서비스 관련업체인 로제타 스톤과 브릿지포인트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새내기가 들어오려 한다는 사실은 얼어붙었던 주식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저널은 IPO 시장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바쁜 한 주를 보낼 것이라며 이들의 IPO가 주식 시장을 달궈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뚜렷하게 시장의 방향을 결정해줄 만한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는 예정돼 있지 않다.
다만 내일은 골드만삭스와 인텔, 존슨앤존슨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면서 어닝시즌이 본궤도에 진입한다.
3월 소매판매 등 중요 경제지표도 봇물처럼 쏟아질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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