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업체 웰스파고의 실적호조와 미국은행들이 정부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권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면서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37분(현지시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5% 뛴 845.52를 기록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현재 2.58% 뛴 8038.9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웰스파고는 1분기 2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주당 55센트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전망치 주당 23센트를 크게 웃돈다. 웰스파고의 주식은 현재 32%나 뛰었다.
스트레스테스트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10% 이상 올랐다.
개장 직전 있었던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예상을 하회해 실업률이 한 풀 꺾인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버트 W.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 브루스 비틀스는 "깜짝 놀랄만한 잠재적인 호재가 열려져 있다"며 "여름까지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3월 저조한 판매실적을 내보인 월마트는 주가가 5%대로 하락하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3월 매출이 급락했다고 밝힌 코스트코의 주가도 4%대 하락세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