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프레스 크라이슬러 부회장이 미국 정부가 피아트와의 제휴 협상 마무리 시한으로 제시한 내달 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크라이슬러에 대한 재정 지원의 조건으로 피아트와의 협상을 조기에 매듭지을 것을 요구했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피아트의 소형차 기술 등과 자사의 지분을 교환하는 등 내용의 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프레스 부회장이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미 정부가 요구한 시한보다 앞당겨 피아트와의 제휴 협상을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경영에 들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피아트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피아트와의 협상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어떤 변수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향후 18개월 동안 8개 신차종을 내놓고 비용 절감을 위해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미국 고객들에 대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