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비율은 계속 낮아져
7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사를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비율은 2004년 40.8%에서 2007년 36.4%, 지난해 32.9%로 낮아졌다.
하지만 가사가 아내 책임이라는 응답은 73.9%로 전년(74.0%)과 비슷하게 나와 가사분담 인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는 비율도 전년 5.9%에서 지난해 5.4%로 오히려 감소했다.
미취학 아동 보육방법으로는 '보육시설ㆍ유치원에 보낸다'는 응답이 52.1%로 가장 많았다. '본인 및 배우자가 돌본다'는 응답과 '부모님ㆍ친인척이 돌본다'는 대답은 각각 39.3%, 6.7%로 나타났다.
'보육시설ㆍ유치원'에 보내는 비율은 전년보다 4.6%포인트 높아진 반면 '부모님ㆍ친인척'과 '본인 및 배우자'가 돌보는 비율은 각각 2.0%포인트, 1.0%포인트 낮아졌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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