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창단…특허인 81명 '백구'로 스트레스 해소
제1회 선양배 사이언스야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서 실력 발휘


정부대전청사엔 치고 던지고 뒹굴며 건강, 친목, 직장화합을 꾀하는 특허인들이 있다. 특허청야구동호회(회장 이재훈 정보기획국장·49) 회원들이 그들이다.

2004년 6월 8일 ‘파트라스’(PATRAS=Patent+Trademark)란 이름으로 탄생한 동호회 회원 수는 81명(정회원 54명, 고문 7명, 명예회원 20명).

5년 전 특허청 심사관 몇 명이 술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얘기를 하다 ‘우리도 보지만 말고 뛰어보자’고 결의한 게 계기였다.

창립멤버는 30명. 초대회장은 강창순 법무법인 화우 고문, 2대 회장은 박명식 5T국제특허 대표변리사가 맡았다.

회원 중엔 최근 공직을 떠난 고광석 부이사관 등 변리사, 연구원 간부도 있다. 특히 여직원 6명이 특별회원으로 기록, 응원, 사진촬영을 맡으며 분위기를 띄운다. 1박2일의 전지훈련 땐 가족들도 동참, 친목행사를 겸한다.

모임경비는 회비(월 1만~2만원)와 회장 협찬금 등으로 충당한다. 물론 공감대 형성과 정보교류를 위한 홈페이지(cafe.dum.net/kipobaseball)도 있다.

집행부는 감독(천대녕 네트워크심사팀 사무관), 코치(김용 약품화학심사과 사무관, 장낙용 식품생물자원심사과 사무관), 기술담당(원종혁 생명공학심사과 서기관), 총무(정기주 생명공학심사과 사무관, 박현수 공조기계심사과 사무관), 간사(윤기웅, 김희승, 위재우) 등이다.


동호회는 ▲대전지역 사회인 리그전 참가(3개 리그로 매주 토·일, 연간 약 40경기) ▲중앙부처야구대회 등 토너먼트대회 참가(약 10경기) ▲동계훈련(대전고 구장, 12~2월) 및 전지훈련(남해 2월) ▲특허청장배 소프트볼대회 개최(9~10월 중) 등 활동반경이 넓다.

이재훈 회장은 “회원들의 야구사랑은 대단하다”면서 “매주 2~3게임을 뛰고 각종 대회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1회 선양배 사이언스야구대회 우승, 제7회 중앙부처야구대회 3위를 한 게 뒷받침해준다.

2008년 리그성적도 43전24승16패3무를 기록했다. 올 들어선 3월말까지 7전3승4패를 했다. 2년 연속 ‘100-100클럽’에 가입한 김정태 선수(생명공학심사과 사무관) 등의 투혼과 집행부의 뒷바라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회장은 “내달 9일 열릴 제8회 중앙부처야구대회 우승을 위해 맹연습 중이다. 프로급 선수를 영입하는 다른 팀들과 달리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면서 선수보강이 절실하단다.

그는 또 “특허청 내 모임을 벗어나 대전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그늘진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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