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안정, 달러 팔자세 촉발.."3일 외인배당수요에도 하락추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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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올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환율은 닷새만에 133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추면서 장중 45원이나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 매도 심리가 한 풀 가라앉으면서 숏플레이가 급증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0원 급락한 13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 환율이 급락하면서 전일대비 24.5원 하락한 1355.0원에 개장했으나 장초반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면서 1368.0원까지 고점을 기록했다.
오후들어 원·달러 환율은 증시 상승과 함께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역외쪽의 달러 매도가 증가했고 국내 은행권도 숏플레이에 나서면서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여 1331.0원의 저점을 찍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상승과 시장 심리의 안정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전일 환율 하락은 떠받쳤던 배당금 관련 수요는 이날 숏 플레이가 몰리면서 다소 자제되는 분위기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경상수지, 외환보유고 등 지표 호전에 외환시장 투자자들의 심리가 팔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날 미국 실업률 발표가 있어 해외시장 반응이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300원에서 1350원 사이에 이번주 장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3일에는 SK텔레콤, SK에너지,LG디스플레이 등이 배당금 지급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4000억원 정도의 외국인 배당금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보통 외국인 배당금의 경우 지급 당일에 수요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규모가 3억 달러 정도로 시장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환율 하락 추세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3.61포인트 오른 1276.97로 마감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33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8.76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51.6원으로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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