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과 무역수지 대규모 흑자 및 3월 외환보유액 증가의 요인들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KB선물이 전망했다.

구희경 연구원은 2일 "최근 발표되는 광공업생산과 경상수지 등의 경제지표들이 모두 호전되며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수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 등 배당금 관련 수요와 역외 매수세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상승과 하락세를 거듭하고 일중 변동폭도 확대되는 등 최근 외환시장이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대통령이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이 산업 재건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언급하자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가 고조됐으나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자 이내 낙관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등 국내외 소식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

구연구원은 "아직 두 업체들의 향후 행보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시장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예상범위는 1345.0원~139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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