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름 작명 사이트가 최근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기 이름 작명원 '베이비네임스'는 최근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 아기의 성별과 생년월일, 부모 정보 등을 입력하면 주역과 성명학을 바탕으로 아기에게 맞는 이름을 지어준다. 직접 방문 상담과 전화 상담도 가능하며 한글이름, 영어이름, 외국인의 한글이름 등도 신청할수 있다.
가격은 오프라인 작명소에 비해 저렴한 1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베이비네임즈 측은 질문 게시판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지은 아기 이름이 적당한지 알려주기도 한다.
이 사이트를 개설한 박상원 대표의 특이한 이력도 화제다. 박대표는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와 미국, 인도 등지에서 방송진행자, 기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했다.
또 2000년 호암청년논문대상 우수상과 각종 광고카피 공모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노자의 도덕경을 한글과 영어로 번역한 '노자의 연인' 등을 펴내기도 했다.
박 대표가 작명 사이트를 열게 된 계기도 눈에 띈다. 아기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을 한 지인들이 '예쁜 이름을 잘 짓는다'는 입소문을 내며 작명 요청이 쇄도, 이번에 인터넷 작명 사이트까지 개설하게 됐다는 것.
박 대표는 "위대한 한 생명이 더욱 복되고 진실되게 살며, 타고난 소명을 이룰 수 있도록 우주의 에너지를 모아 주문을 거는 게 바로 이름"이며 "후손과 역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아름다운 이름을 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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