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9.80~110.40

채권시장은 수급(추경편성으로 인한 국채발행량 급증)과 정책(국채소화방안의 미흡), 펀더멘털(2월 산업생산을 통한 경기회복 시그널 가능성) 등의 내부재료가 일시에 비우호적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여기에 더해 기술적으로는 국채선물의 단기데드크로스 발생으로 인한 매물압력과 대외적으로는 GM파산설로 인한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동반되면서, 채권시장의 초약세를 유도함.

전일 장기영역 중심으로 연기금의 저가매수성 현물매수가 관측되기도 하였으나, 외국인의 선물매도 전환이 투자주체들의 매수유입을 제한시킴에 따라서 가격지지 견인에는 역부족인 모습.

다만, 3월에만 1.8조원 이상의 외국인 채권순매수 자금이 유입될만큼 올해 들어서 달러캐리트레이드가 활성화되고 있고, 장단기금리 스프레드 확대로 인한 내부적인 캐리수요의 유발 가능성도 높은 만큼, 금리의 추세반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반면, 국채선물은 지난주 급락시점부터 전일까지 시장미결제가 1만여 계약 이상 급증. 금리상승에 대한 기관들의 전형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행태로써, 단기내 가격반등 모멘텀을 모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헷지거래의 강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금일 국채선물은 최근 급락에 대한 반발수요의 유입 가능성은 있으나,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반등으로 보기는 어려움. GM 파산설로 인한 안전자산선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NDF 환율이 1,420원대로 반등했고, 국가위험지표인 CDS프리미엄도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국채선물로도 추가약세가 불가피해 보임. 특히 오후중에 발표될 2월 산업생산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될 수 있으므로, 장중 110.0p선의 붕괴 가능성을 염두해 둘 필요.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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