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총 열고 정관일부 변경과 재무제표 승인
한국거래소(KRX)가 30일 오후 4시 서울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일부 변경과 제4기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정관 변경은 거래소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임원 임면절차 개정과 선임비상임이사 설치 근거 신설이 이뤄졌다.
또 외국 거래소 등과의 제휴 연계·협력 등이 사업목적에 추가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영업이익 739억원, 당기순이익 1502억원의 재무제표가 승인됐고 주당 2750원(배당성향 35.2%)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당초 예정돼 있던 본부장 및 사외이사 선임 건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마무리되지 않았다. 코스닥시장본부장과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보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확정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는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 첫 본부장급 인사여서 진통이 예상돼 왔다.
거래소 노조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인사에서는 임명권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행사하게 됨에 따라 낙하산 인선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부적격인사가 선임될 경우 거래소 전조직원의 전면적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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