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를 제작한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가 한국 영화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족용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 홍보차 내한한 제프리 카젠버그는 26일 취재진과 만나 "한국 영화시장이 아주 독특하고 특별한 이유는 우선 세계 10위 안에 드는 큰 시장이라는 점이고 또 자국의 영화 제작이 매우 성공적일 뿐만 아니라 외국영화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영화산업은 무척 건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영화산업과의 공동작업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17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작업하고 있다"며 "이중에는 매우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출신 기술자와 아티스트, 애니메이터들도 있다. 그러나 작업은 오로지 캘리포니아에서만 이뤄진다"고 답했다.

또한 "드림웍스에는 35개 국가의 언어를 쓰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 근무하고 있다"며 "우리는 드림웍스를 애니메이션 산업의 UN이라고 부른다"고 자긍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3D 시대 이전에 이미 차별화가 됐다"며 "1억 5000만 달러(약 2008억원)를 투자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1, 2개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영어판에서 주인공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을 대신해 우리말 더빙을 마친 한예슬에 대해서 카젠버그는 "목소리의 멜로디가 아름답기 때문에 이 역할에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목소리만큼이나 인물도 매우 출중하며 유머감각도 아주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4월 23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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