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 홍보차 내한한 키퍼 서덜랜드가 자신의 히트작인 TV 시리즈 '24'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키퍼 서덜랜드는 26일 오후 취재진과 만나 "8년 동안 '24'에 출연할 수 있었던 건 내게 큰 행운이었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제가 연기한) 잭 바우어라는 인물은 시즌1과 시즌8의 캐릭터가 아주 다르마. 캐릭터가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계속 바뀌었다. 그 점이 늘 나를 자극했고 계속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만들었다. 이 작품을 통해 배운 게 많다"고 말했다.

서덜랜드는 "오는 5월부터 시즌 8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오로지 작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24' 영화판에 대해선 "5년째 이야기해오고 있지만 시리즈가 모두 끝나야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즌 7의 하이라이트에 대해서는 "잭 바우어가 그동안 했던 일을 뒤돌아보며 자신이 잘했던 일, 잘못했던 일을 생각하며 용서를 구하는 부분이 있다"고 소개하며 "이전 시즌처럼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도 마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용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에 목소리 배우로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캐릭터를 고르는 게 아니라 스토리를 먼저 고른다"며 "이번 작품도 예외는 아니다. 젊은이들에게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점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주는 점이 좋았다. 몸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미국판에서 리즈 위더스푼이 연기한 주인공 캐릭터를 우리말 더빙에서 맡은 한예슬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어 더빙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목소리를 들었을 때 목소리의 톤과 높이가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4월 23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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