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기술주 강세 '장중 상승반전'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26일 아시아 증시도 일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와 내구재 주문은 모두 기대 이상의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규 주택판매는 최근 발표된 일련의 주택시장 지표와 함께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내구재 주문도 7개월만에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 증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에 개장 직후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내달 1일 발표되는 단칸 지수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올해 1분기 단칸지수가 -55를 기록, 지난해 4분기의 -24에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술주 강세가 경기 침체 우려를 상쇄하면서 상승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3.10포인트(0.51%) 오른 8523.09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819.75를 기록해 1.26포인트(0.15%)를 더했다.
메릴린치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은 소니가 6.27%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개의 자회사가 우선주 매각을 통해 458억엔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힌 엘피다 메모리는 17.59% 폭등했다.
반면 다케다 약품공업과 도쿄전력은 배당락 탓에 4.77%, 2.86% 하락했다.
전날 8일만에 하락반전했던 중국 증시는 다시 상승 시동을 켰다. 한국시간 오전 11시5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르며 2300선을 소폭 웃돌고 있다. 상하이B 지수도 1.4% 상승 중이다.
중국선박개발, 중원항운 등 해운주가 급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상하이푸둥발전은행, 공상은행 등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2.1% 반등하면서 전날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있다. H지수도 4.1% 급반등해 8300선에 접근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각각 0.3%, 2.2% 상승 중이다. 베트남 VN지수도 2.3% 오르며 3일째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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