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판 'AIG 사태'로 불리며 논란이 된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연금스캔들의 주인공 프레드 굿윈(50) 전 CEO의 저택이 괴한의 공격으로 파손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굿윈의 저택이 괴한의 공격으로 인해 1층 창문 유리창 3장, 차고 앞에 주차된 벤츠 S600 승용차 유리창이 박살났다.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든버러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이 일어날 당시 굿윈과 가족들이 집안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RBS의 전 최고경영자 프레드 굿윈은 회사가 구제금융을 받았음에도 지난해 10월 당초 예정된 액수의 두 배에 달하는 연급을 보장받고 300만파운드를 선불로 챙긴 뒤 CEO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대해 영국 국민과 언론 등은 연금 반납을 요구했으나 굿윈은 이를 거부해 여론이 악화돼 왔다.
RBS는 영국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240억1000만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정부가 6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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