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금리 결정제도 더치식에서 컨벤션식으로
“PD(국고채전문딜러)사들의 국고채 입찰 낙찰금리 결정제도를 현행 더치식에서 컨벤션 방식으로 바꿀 것을 검토 중이다.”
최규연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25일 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제도상 채권입찰시 PD사별로 5번의 응찰이 가능하다”며 “응찰금리 수준보다 낮은 금리로도 물량을 받아갈 수 있는 이런 제도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3월 3년물 국고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3.87%였음에도 그 보다 낮은 3.79%에 낙찰을 받은 PD사가 있었다.
그는 “PD사들이 의무적 인수물량 확보나 외부의뢰에 따라 입찰에 참여하기 때문”이라며 PD사들이 어쩔수 없이 참여할 수밖에 없음에 공감하면서도 “현행 방식이 수요공급논리에 맞는지 또 무임승차를 하는 것은 아닌지 회의가 든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인수실적 산정방식 또한 변경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같은 방식이 금리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낙찰금리 결정방식 변경과 같은 취지에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방안에 대해 PD 등 관계기관과 협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