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 민원현장 '찾아가는 구청장실' 운영

“민원 있는 곳에 구청장이 달려간다!”

정동이 서울 중구청장이 또 다시 주민과 밀접한 스킨십 행정을 선보였다.

지난 연말 지역내 30여 곳에 신문고함을 설치, 직접 주민들로 부터 생생한 사연을 보고 정책에 반영해 화제를 모았던 정동일 중구청장.

이번에 또 다시 새로운 대민 서비스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정동일 중구청장이 ‘문턱이 없는 구청, 매일 만나는 구청장’이라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구청장실은 건물 2층 이상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중구에서는 민선4기가 출범한 후 곧 바로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기고 직소민원실도 또한 구청장실 바로 옆에 벽면을 투명유리로 설치, 누구나 구청장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전 당시 각종 민원이 폭주하고 있었으며 더구나 정문앞에 상시적으로 시위대가 점거, 폭력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던 시기로 민원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서 해결하겠다는 구청장의 의지하에 단행한 파격적인 결단이었다.

중구는 서울 심장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거대 민원에서부터 최근 재개발과 관련한 복잡민원, 복지시설 관리, 뒷골목 쓰레기, 제설 등 이루 열거할 수 없는 크고 작은 민원들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원인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것이 그동안의 민원 해결의 정상적인 방향이었다.

그러나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한 '찾아가는 중구청장실' 운영으로 민원해결의 방향이 바뀐 것이다.

찾아오는 주민을 맞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정동일 구청장의 의지로 평가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찾아가는 중구청장실 운영으로 마을단위에 설치된 신문고 제도 운영 등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최대한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고 제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중구가 운영해오고 있으며 신문고함 열쇠를 구청장만이 갖고 있어 매일 30개소에 설치된 신문고 함을 열어 민원을 일일이 검토하고 직접 지시·처리하고 있어 주민과 구청장 사이의 핫라인이 돼 왔다.

바로 찾아가는 중구청장실은 구청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승합차를 이용, 기동성있게 이동함으로써 신문고제도의 실효성 확보는 물론 민원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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