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첸 카이거 감독이 영화 '매란방'에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예술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무극'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닥시 찾은 첸 카이거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매란방'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첸 카이거 감독은 "'매란방'은 한명의 예술가의 인생역경을 표현한 영화"라며 "영화에서 매란방은 자신을 버리고 관객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는 배우로서의 전기적 인물과 일본 침략 시기에는 배우라는 싦을 버리고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표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 장면에서 한 사람이 종이 족쇄를 차고 나온다"며 "그 시대 살아갔던 예술인들이 처한 곤경을 종이 족쇄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에도 배우들은 수많은 매체와 사람들에게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며 "예술인으로서 고난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매란방'은 신도 뛰어 넘을 수 없었던 재능을 가진 전설의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이 운명의 여인마저도 버리고 오르고 싶었던 최고의 무대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9일 국내 개봉.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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