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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통사, 해외ㆍ내수 동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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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동통신산업이 해외 및 내수시장을 동시에 노리는 '양수겸장' 전략을 들고 나왔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의 왕젠저우(王建宙) 회장은 이날 열린 제10회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전략을 공개했다.

왕 회장은 "차이나모바일은 해외업체와 경쟁에서 두가지 잇점을 갖고 있다"며 "하나는 규모의 경제를 갖춰 생산 및 관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고 또하나는 이머징마켓에서 쌓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차이나모바일은 파키스탄 통신업체인 팍텔(Parktel)을 4억6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왕 회장은 "인수와 동시에 씨엠팩(CMPak)으로 회사명을 개명한 뒤 기지망 확보나 매출 면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해외수요가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을 경우 회사측은 내수 농촌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7억명이 넘는 중국 농촌인구 가운데 휴대폰 사용자 비중은 전체의 30%를 밑도는 만큼 시장 확대의 여지는 크다.

차이나모바일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4123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5.5% 성장했다. 이는 지난 5년내 가장 저조한 성장률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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