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럽 산업생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해 기업 투자와 제품 주문이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EU에 따르면 유로존의 1월 산업생산이 전년 되 대비 1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5%를 상회하는 것이다.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전월 11.8% 줄어든 데 이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이 7.5% 감소해 통계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역시 산업생산이 3.1%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축소하는 한편 투자 계획 철회와 인력 감축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둔화로 인해 자동차부터 항공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수주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ING 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카스텐 레스키는 "산업 수주 감소가 거의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로존 산업생산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ECB가 결국 정책금리를 1%로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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