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100년 전통의 영국 국제 모토쇼가 위기를 맞이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10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 모토쇼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실적부진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벤트를 치를 비용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참가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업체들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의 폴 에버리트 회장은 "글로벌 신용 경색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참여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지난 1903년부터 연간 2차례씩 열린 영국 국제 모토쇼는 자동차 산업 성장의 상징이었다. 2차 세계 대전 등 전시에 취소된 적은 있지만 경기침체를 이유로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에 열린 마지막 모토쇼에는 전 세계 50개 업체가 참석, 신차 600대를 공개했다.
한편, 국제모토쇼 조직위는 현재 언제 다시 쇼를 재개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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