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前회장 '일본 출장'..선물 보따리 뭘까?
$pos="L";$title="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txt="이건희 전 회장";$size="120,150,0";$no="20090320141453261680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을 다녀왔다.해외출장은 2007년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중남미를 방문한 이후 1년6개월만에 처음이다.
당초 19일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몸이 좋지 않아 하루 일찍 귀국 스케줄을 밟았지만, 이 전 회장의 일본 방문은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전 회장은 경제 위기가 있을 때마다 특유의 '혜안'으로 극복방안을 제시해 재계는 물론 사회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특히 이 전 회장의 일본 방문을 포함한 향후 해외 출장이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의 위기 돌파에 어떤 영향을 줄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물론 이 전 회장은 지난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그룹 역할은 없다.하지만 이 전회장의 그간 영향력을 감안할 때 해외 출장 등이 갖는 의미는 크다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이 전 회장은 이번 일본 출장에서 게이단렌(經團連) 등 경제계 지인들이나 삼성전자 등 계열사들과 협력 관계가 있는 기업들의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대개 1월에 신년인사를 마치는 한국과 달리 3월말까지 신년인사가 지속된다.
이 전 회장은 일본에서 공부를 한데다, 삼성이 일본과 사업관계가 많아 이쪽에 지인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전 회장은 특히 매년 한 두 차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해외 경제 현장을 방문해 세계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삼성의 해외 경영을 지휘해왔다.
하지만 2007년말 시작된 '삼성특검' 이후 해외 방문을 모두 중단하고 국내에 머물렀었다.
이 전 회장의 해외 출장은 2007년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중남미를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으며 베이징올림픽 때는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주요 행사에 대신 참석했다.
특검 사태 이후 해외 방문을 삼갔던 이 전 회장이 재판 마무리 단계에서, 비록 삼성회장이 아닌 개인 자격이긴 하나 해외 경제 현장 방문을 재개함에 따라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1주쯤 뒤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