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가 급락하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1월 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1.37달러 위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현지시간 오후 2시2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36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당 1.3474달러였던 전날에 비해 유로 대비 달러 가치가 1.4% 하락하고 있는 것. 달러 가치는 한때 지난 1월9일 이후 최저치로 추락해 유로당 1.373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 대비 달러 가치가 2월23일 이후 최저치로 추락해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93.54엔까지 떨어졌다.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대규모 달러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것.

피셔 프랜시스 트리즈 앤 와츠의 데이비드 티엔은 "우리는 결국 고도의 인플레이션이라는 결과를 얻을 것 같다"며 "미국이 가지고 있지 않으며 실제적으로 생산적인 자산을 사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달러 환율이 3~6개월 이내에 유로당 1.4달러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달러 가치가 15% 하락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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