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증시는 금융주 주도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3.2% 오른 7949.13, 토픽스 지수는 2.6% 오른 760.64로 장을 마쳤다.
일본 중앙은행은 오늘부터 이틀 연속 정책 회의를 펼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금융권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과 담보물을 매입할 방침임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가 크게 올랐다.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의 실적 호조 소식도 여기에 힘을 실었다. 특히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의 주식이 5.6% 올랐다.
일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야마다도 큰 폭으로 뛰었다. 일본 정부가 아날로그 텔레비전을 디지털로 만드는데 보조 정책을 펼치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일본 전기 전차업체 히타치는 회장과 부회장등 최고 경영진을 교체하고 사업부를 분리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뒤 1% 이상 올랐다.
엔화의 약세로 도요타와 닛산 등 자동차주를 비롯한 수출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오릭스 코퍼레이션이 18%나 뛰었고 세계 2위 실리콘 제조업체 섬코다 8.4% 올랐다.
치바긴 에셋매니지먼트의 후지오 안도 펀드 매니저는 “이 같은 상승세가 4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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