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올해 유럽 철강가격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14%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피터 몰린 존스 애널리스트는, 철강 사용업계에서 재고 처리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한층 길어지고 있어 철강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돼 철강 가격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유럽의 열연 코일 카본 스틸 가격을 t당 평균 413유로(미화 536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14% 낮춰 잡았다.
더불어 유럽 철강생산업체인 사브 스벤스크트 스탈(SSAB Svenskt Staal과 푀스 트알피네(Voestalpine)의 투자의견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자동차 메이커들과 건설업체들이 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신규 주문대신 기존 구매분을 처분하기 위해 재고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용 강판과 건설 자재에 사용되는 유럽 열연코일 생산량이 올해 12%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열연코일 가격은 지난해 6월 기록한 t당 815유로를 정점으로 최근 350유로로 57%나 급락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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