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일제히 매도공세..로봇주 강세는 돋보여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원ㆍ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안정됐고 미 증시도 베어마켓 랠리를 지속한데다 일부 테마주도 강세 행진을 보이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려 애썼지만 연일 강세를 보여온 만큼 커진 차익실현 욕구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0포인트(-0.39%) 내린 387.7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안고 있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9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5.48%)과 태웅(-4.33%), 서울반도체(-3.15%) 등은 일제히 약세로 마감한 반면 메가스터디(0.88%)와 SK브로드밴드(1.84%), 동서(1.03%) 등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평산(-3.90%)과 소디프신소재(-5.79%), 태광(-4.38%) 등도 약세로 마쳤다.

이날은 눈에 띈 종목은 단연 로봇주.

교육과학기술부가 신기술 융합형 성장동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다스텍은 전일대비 140원(14.58%) 급등한 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다사로봇(10.93%)과 유진로봇(7.80%) 등도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부 원자력주도 강세였다. 지난 며칠간 원자력발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은 일부 종목만이 강세를 보이며 차별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비엠티는 전일대비 760원(14.90%) 급등한 586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째 상한가를 지속했고, 범우이엔지(7.53%) 역시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켜냈다. 반면 한양이엔지(-2.01%)를 비롯해 토자이홀딩스(-2.81%)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황사 주의보가 발령된 이날은 황사 관련주의 주가 움직임이 컸다.

장 초반에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크린앤사이언(-4.23%)과 솔고바이오(-4.91%), 삼일제약(-0.55%), 휴비츠(-0.38%) 등이 여기 해당된다. 위닉스(1.34%)와 성창에어텍(2.44%)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4종목 포함 468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28종목 포함 469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시장 역시 이틀째 숨고르기를 지속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7포인트(-0.05%) 내린 1125.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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