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수세도 보합권으로 후퇴..환율은 1450원대
국내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세에 나선데다 믿었던 프로그램 매수세도 보합 수준으로 후퇴했기 때문이다.
원ㆍ달러 환율이 1450원대에 머물고 있긴 하지만 수급 측면에서 오로지 개인만이 소폭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수급공백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오후 2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98포인트(-0.35%) 내린 1122.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각각 1100억원, 440억원 규모의 매물을 소화해내기에는 버겁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000계약 가량의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 때 0.8을 넘어서던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격차)가 0.4~0.5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축소, 현재 50억원 가량만이 유입되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70%) 내린 51만9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SK텔레콤(-2.13%), 현대중공업(-5.54%), LG전자(-2.33%) 등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다만 현대차(2.53%)와 KB금융(2.85%)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이 순매수에 나설 뿐 수급공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전일대비 0.84포인트(-0.22%) 내린 388.43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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