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주꾸미가 수확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치솟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군산과 인천 등 주꾸미 주요 산지에서 1㎏ 가격이 1만6000~1만7000원대로 지난해 6000~7000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주꾸미는 한해 풍어를 맞으면 다음해 물량이 대폭 줄어드는 대표적인 해거리 상품으로 지난해 풍어를 맞아 올해는 물량이 줄었다. 여기에 지난 겨울 따뜻한 날이 많아 겨울 조업도 늘어 봄 생산량이 감소하게 된 것이다.

주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로 이 시기에 살이 더욱 쫄깃해지고 통통하게 알이 밴다.

이 같이 주꾸미 가격이 급등하자 유통업체들이 주꾸미 관련 행사를 하지 않거나 중국산 주꾸미로 행사를 대체하고 있다.

중국산 주꾸미는 국내산에 비해 크기가 크며 알이 꽉 차 있어 상품성이 좋고, 가격도 국내산에 비해 3배 이상 저렴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GS마트는 18일까지 중국산 생물 주꾸미를 30% 할인된 3280원(300g)에 판매한다.

국내산 주꾸미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다음달까지 기다려야 한다. 정양조 GS리테일 수산제품담당자는 "4월 중순부터는 국내산 주꾸미 생산량이 증가해 지금보다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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