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자 760여명 장기 고립 우려
북한이 개성공단 통행을 다시 차단한지 이틀째인 14일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 등 5명의 귀환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하지만 육로통행 차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오늘 오전 중국인 3명과 호주인 1명 등 외국인 4명과 15일 결혼예정인 우리 국민 1명 등 총 5명의 귀환에 대해 동의를 해 왔다"며 "이들은 오전 9시25분께 우리 측 출입국사무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측은 다른 방북자 및 귀환 계획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나머지 체류자들의 귀환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또 이날 중 통행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20일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개성 등 북한 지역내 우리 국민들의 고립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전망이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30여명, 금강산 지구에는 30여명 등 모두 760여명이 북한에 체류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당초 예정된 직원 워크숍을 연기한 채 장·차관 주재로 잇달아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중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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