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턴 밀릴 때마다 주식을 사라"<동양證>

'1000p 근처서 주식을 담자'

동양종금증권은 13일 1000p 부근은 주식 매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기존 의견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3월 지수 밴드로 상단 1170p, 하단 1000p를 제시하고 있다"며 "저점 상향 시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직 추세 훼손의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1000p 부근은 주식 매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연속된 급등으로 3월 목표치 상단과 불과 40p 남짓 남겨두고 있단 점에서 지금까지는 오르면 따라가면서 사자는 적극 매수였다면 금일부터는 밀릴 때마다 사자는 전략적 매수로 완급을 조절하라"고 조언했다.

환율 안정을 확인한 후에 매수하거나 외국인 매수세가 기조적으로 유입되는 것을 확인하고 매매에 임하는 것은 뒤늦다는 게 원 애널리스트 견해다.

환율 시장이 안정되는 것을 확인하고 주식을 사자는 것은 단기 고점에서 주식을 사자는 말고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또한 현 장세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을 확인하고 주식을 사게 되면 시장은 이미 반등의 7부 능선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확인하고 시장에 진입하기보다는 변곡점을 찾는 것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3월 위기설 현실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2일 기록된 1570.30원이 환율의 단기 고점으로 변곡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