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3% 수준으로 떨어져도 국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8%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됐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18개 국내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제성장률과 환율·금리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해 금융시스템이 받는 잠재적 손실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금감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6%까지 떨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마이너스 3%에서는 BIS비율이 8%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마이너스 6%까지 떨어지면 부실채권 발생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18개 은행들의 지난해말 BIS비율은 12.19%이며, 7개 시중은행의 평균 BIS비율은 12.45%이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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