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제3회 글로벌서울포럼이 1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시대의 도시 경쟁력과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도시들의 대응 전략을 살피고 서울의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는 서울을 비롯한 세계 도시들에 큰숙제들을 안겨줬다"며 "서울시는 문화와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사스키아 사센 교수는 "글로벌 도시들은 금융분야를 넘어 경제적 기반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며 "문화산업이나 도시 제조업이 그 대안이 될 수 있고, 서울은 이들 분야에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사센 교수는 "금융 위기가 강타할 경우 글로벌 도시는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지난 2년간 미국처럼 수백만채의 주택이 압류당하는 재앙을 겪지 않은 것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택담보 비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앨런 스캇 교수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는 1950년 83개에서 2000년 391개로 늘어났다"며 대도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