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열리는 제12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를 기점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정운에 대한 후계자 수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들은 9일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이달 안으로 당과 군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최고인민회의는 다음달 초 김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하고 조직개편안을 승인하는 한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을 구성하고 주요 대내외 정책 목표를 공표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후계자로 내정한 정운에게 주요 직책을 부여할 것이다" 면서 "오는 2012년 3남 정운을 북한의 혁명 전통을 잇는 후계자로 공식 지명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과 그의 세번째 부인 고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운은 스위스 베른국제학교를 졸업한 뒤 평양으로 귀환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다녔다.
그는 김 위원장의 성격과 외모를 빼닮아 아버지의 남다른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생모의 영향을 받아 후계자가 되겠다는 야심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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