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4.26포인트(3.39%) 하락한 2118.75, 선전지수는 28.53포인트(3.99%) 내린 686.4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다우지수가 막판 반등하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마감하자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곧 하락 반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제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상승했지만 중국내 시장에서는 약세를 보여 금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산둥황금은 7.45% 떨어졌고 중진황금은 6.54% 내렸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며 은행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초상은행은 4.94%, 민생은행 2.05%, 교통은행 1.27%, 공상은행 2.63% 각각 하락했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금리 인하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것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동차 판매량 하락 전망이 제기되며 자동차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자동차의 천훙(陳虹) 회장은 올해 1·4분기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의 22% 증가에서 올해 1분기에는 4.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둥펑(東風)자동차는 2월 자동차 판매량이 1만320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9.93% 감소했다고 밝혔다. 창안자동차는 9.05% 상하이자동차 5.58%, 둥펑자동차 4.89% 각각 하락했다.

KBC골드스테이트펀드매니지먼트의 래리 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만약 펀더멘털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중국 증시가 더 큰 압력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