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환자 자신의 지방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술이 매우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의학잡지 '피부과학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2월호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 방법은 8개월 치료해 머리카락 숫자가 46%, 굵기는 64%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리더스피부과 지방성체줄기세포연구소 박병순 박사팀이 최근 밝혔다.

박 박사팀은 51명의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추출한 지방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단백질 혼합물을 이용해 탈모를 치료했다(CRP 치료). 51명 중 90%에서 탈모가 '호전'된 효과를 보였다.

평범한 성인이 1㎠ 당 100∼120여개의 모발을 가지는 데 치료전 79.2개에 불과하던 환자들이 8개월 후 116.1개로 평균 46%의 증가율을 보였다. 모발 굵기도 0.044mm에서 0.072mm로 평균 64% 증가했다.

박병순 박사는 "바르는 약, 먹는 약과 모발 이식 등 한시적이고 비생체적인 방법에 비해 지방성체줄기세포 탈모치료는 피부가 갖고 있는 고유의 재생 능력을 증가시키는데 중점을 두는 근본적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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