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조위안(약 8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장핑(張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셰쉬런(謝旭人) 재정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조위안의 조달 방안, 용도, 감독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했다고 9일 보도했다.

설명에 따르면 4조위안 중 1조5000억위안은 철도, 도로, 공항, 수리사업 등 인프라 건설에, 4000억위안은 저가임대주택 공급 등 서민생활개선에, 3700억위안은 식수, 전기, 도로, 주택, 가스 등의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각각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 위생, 문화, 인구정책 등 1500억위안 ▲에너지절약, 환경보호사업 2100억위안 ▲ 기술개발, 구조조정 3700억위안 ▲쓰촨(四川)성 지진복구사업 1조위안이 각각 투입될 계획이다.

장 주임은 "이같은 자금 투입계획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집행 책임은 중앙과 지방이 나눠서 질 것이며 엄격한 심사와 감독을 위해 24개 감독조직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감독은 감찰부, 재정부 등 관련 부서들이 참여해 24시간 지방에 상주하며 감독을 진행하게 된다.

4조위안 중 중앙과 지방정부가 각각 1조1800억위안과 1조2500억위안을 부담할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는 민간자본, 사회기금 등을 통해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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