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연속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미인주(株)'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9500원에서 4만5500원으로 15.2%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은 경기 방어력이 강한 제품 라인업(정부, 기관 중심의 발주)을 갖고 있고 영업활동에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보안시장 확대, 국방력 강화를 위해 최첨단 무기체계 도입, 환율 상승)을 감안할 경우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디지털카메라 부문 제외 후 비교 기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48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1509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부품 및 반도체시스템 부문의 외형 축소와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249억원 적자)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5494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영업이익률 5.3%)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삼성테크윈이 무엇보다 경기 하강 국면에서 방어주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경기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하강 국면에서 방어주의 강한 면모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며 "엔진부문과 특수부문은 풍부한 수주잔고(약 2조6000억원 규모)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성장을 시현하고 보안카메라 부문은 CCTV 부문에서의 강한 시장지배력 보유에 따라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산업용 압축기(LNG선 등), 소형 열병합발전소, 로봇(의료용, 국방용, 산업용) 등은 향후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초석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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