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초임 임금 동결은 다른 대기업의 신입사원 초임 임금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도요타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과거 3년 연속 인상해 온 신입사원들의 초임을 동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밖에도 과장급 이상 관리직의 보너스를 20% 이상 삭감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다.
도요타의 지난 2008년 4월 입사자의 경우 대졸 사무직과 기술직은 20만3000엔(약 323만원)이었다.
도요타는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판매가 크게 위축되며 올해 3월 결산시 연결 실적은 59년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회사 측은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의 비용 절감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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