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양회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는 3일과 5일 각각 개막하는 가운데 지난해 문책을 받은 7명의 관리들이 전인대 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신보(重慶晨報)는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제11기 제2차 전체회의에 참가하는 전인대 대표 중 7명이 문책을 받아 자격이 박탈됐다며 이로 인해 올해 대표 수가 지난해에 비해 두 명 줄었다고 2일 보도했다.

1일 끝난 11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는 각 대표들의 자격 심사에 관한 보고서를 심의했다. 이에 따라 지린(吉林)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미펑쥔(米鳳軍) 전 부주임과 충칭(重慶)기획국 장융(蔣勇) 전 국장,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 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 철도국 쑹더시(宋德璽) 전 국장, 푸젠(福建)성 위원회 천샤오융(陳少勇) 전 비서장 등 4명이 비리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자격을 박탈당했다.

또한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광둥(廣東)성 샤오관(韶關)시 이다(宜達)연료개발유한공사의 주쓰이(朱思宜) 총경리와 쓰촨(四川) 한탕(漢唐)공사의 셰빙(謝氷) 전 회장, 전인대 상무위 예산업무위원회의 주즈강(朱志剛) 전 부주임 등 3명은 사직했다.

이밖에 광시(廣西) 장족 자치구의 뤄젠핑(羅建平) 전 검찰장과 산둥(山東)성 인대대표자격심사위원회의 리톈쥔(李天軍) 전 주임, 랴오닝(遼寧)성 후루다오(葫蘆島)유색금속그룹의 가오량빈(高良賓) 전 회장 등 3명이 사망해 총 10석이 비게 됐다.

새로 대표 자격을 얻게 된 사람은 허베이(河北)성 대리성장에서 정식 성장이 된 후춘화(胡春華)와 산시(山西)성장 왕쥔(王軍) 등 8명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인원은 지난해보다 2명이 줄어든 2985명이 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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